[경신스/식음료] 빨간 고래, 파란 코끼리…식품·외식업계, '캐릭터 마케팅' 활발

• 헤드라인 -빨간 고래, 파란 코끼리…식품·외식업계, '캐릭터 마케팅' 활발
• 요약과 압축 
  

bhc치킨, 자사 캐릭터 '뿌찌' 활용 한정판 NFT 제작
오비맥주, '필구'·'텐구'·'칠구' 고래 캐릭터 3종 도입
하이트진로, 코끼리 '필리' 스마트폰 액세서리 출시

• 기사 발행 - 22/03/07

빨간 고래, 파란 코끼리…식품·외식업계, '캐릭터 마케팅' 활발

 

 

본문 (인사이트, 수치화)

 

식품·외식업계에 캐릭터 마케팅이 한창이다. 캐릭터가 보유한 스토리로 고객들에게 재미와 감성을 전하고 동시에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브랜드와 캐릭터를 접목한 마케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치킨이 자사 캐릭터인 '뿌찌(Pucci)'를 활용해 선보인 한정판 대체 불가능 토큰(NFT) 이미지. [bhc치킨 제공]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치킨은 지난 2월 캐릭터 '뿌찌(Pucci)'를 활용해 한정판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제작했다. KB국민카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리브메이트' 다운로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뿌찌'는 bhc치킨의 인기 메뉴 '뿌링클' 애호가면서 치즈볼 튀기기 달인 페르소나를 가진 캐릭터다. bhc치킨은 지난해 12월 성탄절 기념으로 겨울철 실내 슬리퍼와 핸드폰 그립톡으로 구성된 '뿌찌' 굿즈를 선보여 고객 호응을 얻었다.

bh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그룹은 뿌찌 캐릭터를 기반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며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삼립 역시 지난달 '포켓몬 빵'을 다시 내놓았다. 1998년 출시된 포켓몬 빵은 당시 빵에 동봉된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SPC삼립은 '그 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돌아온 포켓몬 빵' 시리즈'를 출시, 일주일 만에 동일 기간 다른 신제품 평균 판매량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비맥주 발포주 브랜드 필굿 또한 2월 '필구(파란 고래)', '텐구(초록 고래)', '칠구(빨간 고래)' 등 고래 캐릭터 3종을 내놨다. 이는 각각 '필굿 오리지널', '필굿 엑스트라', '필굿 세븐' 등 세 가지 제품 맛을 상징하는 것으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필라이트의 코끼리 캐릭터 '필리'가 그려진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168㎝ 케이스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제품은 한정판 액세서리 세트(폰 케이스, 아크릴 톡, 에어팟 케이스, 스티커)와 상시 판매용 폰 케이스를 대상으로 한다.

• 기사 요약

 - 캐릭터 활용 브랜드마케팅 시작한 국내 기업들

 - bhc는 특히 뿌찌를 활용한 NFT 제작 -> KB국민카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리브메이트'와 무료 증정 이벤트 진행

 - SPC삼립 포켓몬 빵 열풍, 일주일 만에 동일 기간 다른 신제품 평균 판매량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치 판매량 기록

 - 오비맥주 발포주 브랜드 필굿 또한 필구, 텐구, 칠구 등 고래 캐릭터 3종 출시

 -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코끼리 캐릭터 '필리' 굿즈 출시 

 - 캐릭터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지속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계획, MZ세대와의 소통 강화 기대

 

 

• 추가 조사내용 or 결과

✅ 캐릭터 마케팅

캐릭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알리고 상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방법,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또는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고, 브랜드 매출 상승효과 기대 가능 (주로 소비자들이 직접 실물로 볼 수 없는 추상적 서비스, 특히 금융기업 에쓰오일 구도일 / 러시앤캐시 무과장/ 메리츠 화재의 걱정인형)

캐릭터는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됨. 소비자 친숙도를 강화하고 선호도를 높일 수 있어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기업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스토리텔링까지 있으면 더욱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음

장점 : 캐릭터 제작 및 운용 비용이 유명 모델을 기용하는 것보다 저렴/ 여러가지 파생상품, 콘텐츠 제작이 가능 / 타사 브랜드와 모델들과 콜라보 가능

 

 

✅ 성공사례

1. 진로이즈백 '마스코트 두꺼비'

두꺼비 캐릭터는 2019년 4월, 1970년대 진로 소주 디자인을 복원한 새 진로와 함께 탄생

두꺼비 캐릭터와 함께 탄생한 진로이즈백은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병, 누적 4억 병이 넘게 팔리며 흥행 성공, 매출액 전년대비 10.9% 증가

진로를 재출시하며 MZ세대와 예전에 진로를 마셨던 50대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고민하다가 두꺼비 캐릭터 연상

판촉용으로 제작된 두꺼비 굿즈 니즈 증가로 '두껍상회'라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까지 운영하게 됨 (옴니버스 채널 운영 좋은 사례)

 

 

2. 빙그레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라는 콘셉트, 아버지가 내린 미션으로 빙그레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맡게 되었다는 설정

빙그레우스를 통해 몰랐던 빙그레 제품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식시켜 성공적인 홍보효과를 얻음

별다른 홍보없이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은 4개월 동안 팔로워 4만 명 돌파, 새로운 캐릭터 등장, 스토리라인도 있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음

 

 

 

• 관련 기사 링크

트렌드로 떠오르는 캐릭터 마케팅

빙그레우스·진로 두꺼비·아기상어…'캐릭터 마케팅' 성공의 조건

 

 

• 의견 및 질문

1. 캐릭터마케팅 위험요소 or 실패사례가 있다면? 

2. 캐릭터 마케팅 활용 사례가 있다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외)

3. 생각해보니 카카오프렌즈도 캐릭터 마케팅에 엄청난 노력을 가하고 있다. 춘식이라는 캐릭터가 인기 많으니까 춘식 무물도 따로 열고 QnA질문을 바탕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웹툰도 제작한다. 스토리텔링에 정말 강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