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라인 - MBTI 기반 이색 테스트 인기… MBTI 검사 결과 활용한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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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링크 - 22/03/17
본문 (인사이트, 수치화)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해볼 수 있는 MBTI 성격유형 검사가 인기를 얻고 있다. MBTI는 최근 10~20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종의 성격 테스트로, 검사자는 내향(I)·외향(E), 직관(N)·감각(S), 감정(F)·사고(T), 인식(P)·판단(J) 등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총 16가지의 성격으로 나뉜다. MBTI 검사가 인기를 끌자 다양한 업계에서 MBTI 검사 결과를 활용한 관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리조트, 성격 유형에 최적화된 ‘MBTI 패키지’ 출시
파라다이스호텔·리조트는 성격 유형에 최적화된 특별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MBTI 패키지’를 출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씨메르 카바나에서 둘만의 풀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봄캉스(feat.카바나)’ 패키지를 E형 상품으로 선보였다. 체크인 당일 오후 12시부터 체크아웃 당일 운영 종료 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씨메르 이용권, 체크인 당일 4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카바나 이용권과 함께 히말라야 솔트 족욕 프로그램 혜택을 포함한다. 이 외 객실 1박과 실내외 사계절 온수풀, 플레이랩, 피트니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무료입장 등 리조트 전 시설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혜택도 빠짐없이 담았다.
I형을 위한 상품으로는 ‘이탈리안 고메 봄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봄철 샐러드와 메인 메뉴부터 커피 혹은 티까지 럭셔리 런치 코스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라스칼라 스프링 런치 스페셜’과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키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객실과 워터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실내외 사계절 온수풀, 키즈존 등 여러 부대시설 혜택을 추가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야외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E형 패키지와 호텔에서의 여유로운 힐링을 누릴 수 있는 I형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E형 패키지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카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 2회권’을 기본 혜택으로 하여 오는 4월 9일까지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 열차 이용권’을,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유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I형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 ‘호콕’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하이엔드 고메의 진수 ‘온 더 플레이트’ 디너 뷔페를 만끽하면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굽네, MBTI 기반 이색 테스트 ‘나의 사내연애 레벨 테스트’ 진행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Z세대 소비자 대상으로 사내연애 유형을 알아보는 이색테스트인 ‘나의 사내연애 레벨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굽네가 제작지원에 참여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의 시청자와 MZ세대 문화인 MBTI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작됐다.
‘나의 사내연애 레벨 테스트’는 신입사원에게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담은 12가지의 질문 문항으로 이뤄졌다. 이용자들은 두 가지 답변 중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선택할 수 있다. 테스트는 굽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내맞선 세트’를 눌러 진행하면 된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엘리베이터에서 같은 사람과 마주친다면?’ 등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질문들로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질문에 모두 답하면 16가지 유형 중 자신에게 맞는 결과가 나타나며, 유형별로 어울리는 굽네 추천 메뉴까지 알아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MBTI 검사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미션 테스트’ 공개
배스킨라빈스는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해 MBTI 검사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미션 테스트’를 공개했다. 테스트는 먹으면 행복해지는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찾는 상황 속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스트를 마치면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총 16가지 성향과 이에 맞는 핑크팬더 이미지가 등장하고, 이달의 맛 제품 및 아이스크림도 추천해준다.
- 기사 요약
- MBTI 성격유형검사 활용 마케팅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들
- E형 / I형 맞춤 패키지를 제공하거나 자신이 선택하는 답안지에 따라 기업의 메뉴,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
- 추가 조사내용 or 결과
- MZ세대가 반응하는 마케팅 사례
- 오설록
- 인스타 스토리로 셀카를 찍는 Z세대 맞춤형 인스스 '찻잎점술' AR필터 제작 (젠몬은 선글라스 가상 착용 AR필터 출시)
- AR필터는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벤트 참여 허들을 높이기도 하는데 오설록에서 셀카를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AR필터를 출시
- 인스스 필터 활용 이벤트를 열면 셀카를 활용하지 않아도 되며, 참여 인원을 파악할 수 있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살릴 수 있음 (효과 사용 누르면 누가 참여했는지 나오니까 24시간 후에 사라지는 인스스로 인한 참여 기록 집계의 어려움도 해소)
- 오설록의 '차'에 '타로'를 더한 찻잎점술, 이벤트 기간 내에는 행운의 차 아래에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할인코드까지
- 삼성전자
- S22 출시 기념 온라인 체험존 '내 손안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 공간 콘셉트에 스토리가 담김 (카카오 춘식이의 방도 비슷한 예), 모든 콘텐츠에 '건너뛰기' 옵션 추가로 이탈 방지 -> 온라인 환경에서 귀찮은 입력이나 번거로운 기다림이 생기면 언제든 이탈하는 MZ 마음을 잡기위한 디테일
- 시몬스
- '침대없는 광고'로 파격적 변식. '멍 때리기'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은 보는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됨 -> 일종의 ASMR 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0일만에 1000만뷰 달성.
-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시몬스테라스 등에서 해당 캠페인관련 전시가 열리고 있음 ->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 관련 기사 링크
- 인사이트 및 의견
1. 엠비탸이가 마케팅 수단으로까지 쓰일줄이야... 역시 MZ를 공략해야한다는 말이 확 체감된다.
2. MZ관련 레퍼런스를 찾아보는데 컨셉에 진심이거나, 스토리텔링력이 좋거나, 혹은 브랜드의 파격적인 변신 등등 재미와 관심을 끄는 요소가 있는 게 확실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몬스테라스 나도 다녀왔는데 전시 구경하러 온 사람들 완전 바글바글.. 인기 체감할 수 있었음 + 층만 이동하면 시몬스 매장이어서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유입 -> 매출 전환 가능.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덤 중 덤이다
3. 인스스 활용도 자주되는 것 같다. 최근 스탠드오일도 오블롱백 AR필터를 출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한 걸 봤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올린 스토리를 재공유하며 충성심을 높이는 것 같다. 나도 방문한 맛집, 카페, 인쇼한 제품 스토리에 올리고 해당 브랜드계정 태그했는데 공유해가면 기분 좋고 그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높아지는 듯 ㅎ 단순해 보이지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4. 엠비탸이가 근데 100% 정확할 순 없다. 첫번째 사례인 패키지 상품은 개인적으로 별로. E형인데 실내 여행을 즐길 수도 있잖아 (나처럼). 차라리 활용할 거면 아래 두 사례처럼 선택형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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