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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스/식음료] 식품업계, MZ세대가 직접 개발한 신제품 출시 바람

어면서 2022. 3. 10. 22:09

  • 헤드라인 - 식품업계, MZ세대가 직접 개발한 신제품 출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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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링크 - 22/03/10
 

식품업계, MZ세대가 직접 개발한 신제품 출시 바람

식품업계가 MZ세대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와 소비의 주체로 MZ세대가 떠오르며, 특별함을 추구하고 주저 없이 취향을 표현하는 이들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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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사이트수치화)

 

식품업계가 MZ세대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와 소비의 주체로 MZ세대가 떠오르며, 특별함을 추구하고 주저 없이 취향을 표현하는 이들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 이를 통해 기업들은 MZ세대의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선하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MZ세대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으로 ‘공모전’이 있다. MZ세대의 아이디어를 묻고, 이를 구현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동원F&B와 MZ세대 프로슈머를 대상으로 ‘국민셰프 레시피 서바이벌 밀키트 데뷔전’을 진행하고, 최근 수상작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메뉴는 ‘큐브참치 볼케이노 크림누들 떡볶이’와 ‘맵칼 낙골새’로, 공모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아이디어로 탄생한 ‘큐브참치 볼케이노 크림누들 떡볶이’는 로제 소스를 머금은 누들 떡볶이에 큐브참치 볼케이노를 토핑으로 얹고, 생크림 소스로 비주얼까지 잡았다. 또, ‘맵칼 낙골새’는 매실청이 함유된 골뱅이와 낙지, 새우를 매콤한 국물에 자작하게 끓여 먹는 요리로, 신선한 해물과 채소, 당면으로 구성돼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

 

롯데푸드도 MZ세대의 상상력으로 돼지바 신제품을 기획하는 ‘셰프돼장’ 공모전을 실시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신제품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먼저 ‘돼지바 돝-짝대기’는 20대 금융회사 디지털 마케터가 아이디어를 낸 제품으로 제주도 지역의 특색을 담아 백년초와 땅콩을 활용한 제품이다. ‘돼지바 그릭복숭아’는 요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중인 주부의 출품작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디저트 메뉴를 돼지바와 접목했다. 복숭아 시럽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감싸며 그릭복숭아 맛을 재현했다.  

 

한편, 기업 내부에서 MZ세대로 구성한 TF팀을 결성해 이들의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MZ세대 직원들이 먼저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전체 시장을 노리는 것. 

 

롯데슈퍼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템전략팀’과 MZ세대 상품기획자(MD)들이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고객 후기를 반영해 생연어의 느끼한 맛을 보완하고 한 끼 분량으로 기획 개발한 ‘그라브락스 연어’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더불어 이번 달에는 저칼로리면을 이용한 이색 누들 샐러드인 ‘분짜곤약면’과, MZ세대의 입맛에 맞춰 탄산을 강화한 스파클링 막걸리 ‘오늘, 막걸리 한잔하세요’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MZ세대 직원들로 이뤄진 ‘딜리셔스 탐험대’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반반도넛’을 출시했다. '레몬이 초코를 만났을 때'는 두 가지 맛 도넛이 반 개씩 한 봉지로 포장돼 있는 투인원(2 in 1) 상품으로, 상큼한 벨기에산 레몬크림과 진한 이탈리아산 다크초코크림 등 프리미엄 크림을 담고, 윗부분에는 화이트, 다크초코를 더했다. 당초 두 종류 도넛으로 출시할 목적이었지만 품평회에서 딜탐 구성원이 두 가지 다 맛보고 싶지만 도넛 두개를 다 먹는 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어 이를 반영해 반반도넛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했다.

 

 

  • 기사 요약

 - MZ세대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신제품들 출시가 많아지고 있음; 트렌드와 소비의 주체로 MZ세대가 떠오르며 특별함을 추구하고 주저없이 취향을 표현하는 특성을 반영해 제품 출시

 - MZ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표적 창구는 '공모전', 수상작을 신제품으로 출시하거나 상품화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을 신제품으로 출시 

 - 롯데슈퍼, 이마트24의 경우 MZ세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을 꾸려 이들이 기획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MZ가 직접 기획하는 MZ겨냥 상품들

 

  • 추가 조사내용 or 결과

 - 이들이 출시한 제품이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어떤지 조사해보기

 - MZ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른 기업이 있는지 조사해보기

 

  • 인사이트 및 의견

1.SNS사용률이 높은 MZ세대 공략에 성공하면 바이럴 효과를 자연스레 잡을 수 있음. (일례로 그릭모모, 틱톡꿀젤리, 마시멜로 구워먹기 등) 한 번 반응이 좋은 제품이 나오면 유사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원조 자리를 지키는 것 vs 더 나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 간의 경쟁 치열할 듯.

2. MZ가 기획하는 MZ세대 겨냥 상품은 신선. 특히 공모전 같은 경우 애써서 만든 제품이 출시가 된다면 평생(?) 충성고객으로 남을 듯. 근데 롯데슈퍼나 이마트24의 경우는 반응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기사를 통해 처음 들어본 듯

3. 제품 출시 할 때 방향성이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